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 째인 오늘도 자유한국당이 경기도 화성 동탄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경기도 화성도시공사가 정 후보자의 측근인 민주당 신장용 전 의원 측에 특혜성 택지공급을 했다는 게 감사원 감사 결과보고서에 나와 있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 의원은 감사원 보고서 내용대로라면 일련의 과정은 사법 처리 대상이라며, 정 후보자가 화성시의 한 체육시설에서 건설업자들과 동석해 브리핑받는 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후보자는 참 기가 막힌 일이라며, 김 의원이 제시한 사진은 2017년 6월 1일 자고, 개발 프로젝트가 있던 2015년과는 2년이나 시차가 있다며 이를 연결하는 건 부자연스럽지 않으냐고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어제 자신이 김 의원에 대해 한 말씀 했던 것에 대해 유감 표시를 하러 나왔는데 그럴 마음이 싹 없어졌다며, 청문회가 더 오염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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