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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국당 필리버스터, 막가파·끝장 정치 답답하다" / YTN

YTN news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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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정치부 기자
■ 출연 : 심상정 정의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이 패스트트랙 법안 가운데 선거제 개혁 법안은 27일에 이미 부의가 됐고요. 언제든지 본회의가 열리면 상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지금 일단 오늘 본회의도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신청하면서 지금 개의가 안 될 것 같은 이런 분위기거든요.

[심상정]
그러니까 참 막가파 정치, 끝장 정치를 어떻게 해야 될지 저도 참 답답한데요. 국민들은 얼마나 울화통이 터지시겠습니까?

오늘 원래 199개 안건이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었는데 대부분 여야가 쟁점이 없는 비쟁점 민생법안이에요.

하나 쟁점이 있다면 유치원 3법인데 그것도 이미 국민들 절대 다수가 원했던 법이 뒤늦게 이번에 올라온 거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본회의 2시 시작하기 전에 이 안건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어요. 그러니까 토론을 통해서 의사진행을 막겠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좀 전에 우리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어머님들이 눈물로 기자회견하시는 것도 봤는데 정말 이렇게 민생 대신에 정쟁을, 그리고 국민의 이익보다 당 이익을 앞세우는 이 정치를 정말 이제는 바꿔야 된다.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제도 꼭 바꿔서 지금 극단적인 양당 정치를 이제는 교체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사실 우리 국민은 필리버스터 하면 2016년에 테러방지법 반대하기 위해서 당시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 했던 거, 많이 기억하실 텐데 그때 심상정 대표께서도 제 생각에는 끝에서 두 번째, 제 기억으로는 발언을 하셨던 것 같아요.

[심상정]
필리버스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모든 법안에 다 동의하기가 어렵고 또 어떤 법안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할 때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방식이 필리버스터인데 지금 오늘 같은 경우는 문제가 199개 법안이 여야가 어떤 이견도 없는 비쟁점 민생법안이란 말이에요.

[기자]
비쟁점이기 때문에 일단 먼저 처리하자 하고 오늘 본회의를 열기로 했잖아요.

[심상정]
그렇죠. 그래서 다 합의를 해서 국민들이 그래도 오늘 소상공인 기본법도 올라가고 청년 기본법도 올라가고 우리 어머님들 눈물의 호소를 들으셨지만 민식이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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