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세균 청문회 이틀째…국회 임명동의안 전망은

연합뉴스TV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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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정세균 청문회 이틀째…국회 임명동의안 전망은


오늘의 정치권 이슈, 박상혁 변호사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세균 후보자는 삼권분립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게 도리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직책을 맡고 있을 때는 의장이지만, 한번 의장이 영원한 의장이냐고 맞받아쳤습니다. 대통령도 후보자 임명 당시 이런 점을 우려했다고 밝힌 만큼 '협치'에 대한 메시지가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집권 후반기 '협치 내각'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자질이 검증됐으니 청문회 종료 즉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동탄 택지개발 사업 개입 의혹과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으로 맞서고 있죠. 보고서 채택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표결은 1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전에 내일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상정 본회의까지 맞물려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선 자유한국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4+1' 공조를 유지해 나가는 게 관건일 텐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 공식적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40분가량 긴 대화를 나눴는데, 인사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평소 친분도 없던 두 사람이 참모들과 나눈 긴 이야기, 무엇이었을까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간부 인사에 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면담 일정을 잡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미 오늘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었죠. 인사 문제와 관련해 윤 총장에게 '협의'가 아닌 '통보'를 하겠다는 메시지일까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연일보수 통합 메시지를 내놓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보수당은 '무조건 통합'은 안 된다, '보수재건'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새로운보수당의 3원칙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보였죠?

정작 한국당 내부에서는 새로운보수당이 내놓은 '통합 3원칙'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같은 3대 원칙 수용은 말도 안 된다는 겁니다. '탈당'을 불사하겠다는 강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

한동안 잠잠해 보였던 자유한국당 내 계파 갈등이 보수 통합 문제로 다시 수면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또 계파문제에 휩쓸린다면 보수 통합 논의까지 흐지부지되지 않을까요?

정계 복귀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의원의 구체적인 귀국 날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수 통합 논의 속에 안철수 전 의원이 어떤 세력과 손을 잡을지가 큰 관심사죠. 그런데 오늘 바른미래당의 당원들에게 현 상황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집권 중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가 보편적이긴 하지만 이례적이라 할 정도로 대규모입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것도 프레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당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지역구 교통정리' 도 관심이 쏠립니다. 윤건영 전 실장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구로을에 출마를 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꽃길'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외친 황교안 대표의 지역구도 관심입니다. 이낙연 총리와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높아보였는데요. "험지보다 더한 험지도 가겠다"고 발언 수위를 높인 만큼, 구로와 용산, 강남까지 거론됩니다. 어떤 지역에 가야 '험지 승리'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목발 탈북'으로 유명한 탈북자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 씨가 자유한국당의 인재입니다. 두 사람은 '용기'와 '인권'이라는 공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은 '젊은' 인재 영입을 이어가고 있죠. 서른한 살의 전직 소방관으로, 정치권을 통틀어 첫 소방관 출신 인사라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모든 학부모가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라는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야당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죠?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에 미국이 당장 반격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보복공격, 그리고 확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공개적으로 우리 정부에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다시 열립니다. 만약 이 자리에서도 파병 문제가 언급된다면 우리 정부의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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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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