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악화에 금융시장 불안…주가 하락·환율 상승

연합뉴스TV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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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악화에 금융시장 불안…주가 하락·환율 상승

[앵커]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등 중동 사태 악화로 우리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떨어지고 원, 달러 환율은 뛰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이란이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증시는 장 초반부터 출렁였습니다.

코스피는 어제(7일)보다 19.27포인트 내린 2,156.27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중 한 때 2,15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시 낙폭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닥은 3% 넘게 급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65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줄줄이 부진한 모습인데요.

일본 닛케이지수는 1.37% 하락 출발해 한때 2% 중반대까지 낙폭을 키웠고, 홍콩 항셍지수도 1%대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환율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9원 오른 1,170.3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5개 작업반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잠시 뒤인 오후 2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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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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