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공습 사살한 미국에 경고한 대로 보복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들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는데, 추가 공격에 대한 경고도 내놓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희준 기자!
미국에 대한 막대한 공격을 경고했던 이란이 이란이 대미 보복 공격을 개시했군요.
[기자]
이란이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미군기지 두 곳에 지대지 탄도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공격 시각은 현지시각 8일 새벽, 지난 3일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을 받아 숨진 때와 같은 시각 대 이뤄졌습니다.
공격 받은 곳은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 중인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내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CNN 방송은 이라크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로켓 13발이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 작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작전명도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딴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습니다.
즉각적인 미국 측의 피해나 사상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라크 미 공군기지 한 곳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그 지지세력들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피습 사망 뒤 미국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피의 보복' 을 예고해 왔습니다.
상황이 엄중해지는 것 같은데 이란은 미국의 우방에 대한 공격까지 예고했군요.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반격하면 그 우방까지 강력히 추가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국의 우방이 미국의 대이란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 영토도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바이와 이스라엘 등을 공격 목표로 거론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주둔 미군이 이란 영토 공격에 가담하면 아랍에미리트의 경제와 관광 산업에 작별을 고해야 할 것이라며 두바이도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하이파에 대한 미사일로 공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전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미국에 대한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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