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신년사로 집권 4년차 '국정 시동'

연합뉴스TV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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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신년사로 집권 4년차 '국정 시동'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어제에 이어 잠시 후 10시부터 이어집니다.

어제는 삼권분립 문제와 화성시 택지개발 사업 개입 의혹, 재산증식 의혹 등이 검증대 위에 올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

과연 무사히 총리 인준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관련 이슈들 짚어보죠.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어제 있었던 대통령 신년사 짧게 이야기 나누고 가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 30분간 신년사를 통해 집권 4년 차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경제부터 검찰개혁, 남북문제까지 참 많은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역시나 여야 반응은 크게 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상생 도약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지만,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신년사 전 청와대 인사가 있었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를 두고 야당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해요. 청와대 출신들의 총선출마 러시,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도 그 중 한명인데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하다죠. 데, 박 장관이 지난 연말, 윤 전 실장과 함께 구로구청장과 시·구 의원들을 불러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선거 중립 의무 위반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건데요. 이 부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오늘로 이틀째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야권이 검증 칼날을 들이 댄다고는 했지만 결국 결정적 한방이 없었고, 전직 국회의장인 데다, 의원 선배다 보니 청문 과정이 맹탕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어떻게 느끼셨어요?

어제 청문회 첫날 초점은 삼권분립 훼손 논란에 집중됐는데요. 야권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지만 정 후보자는 송구하다면서도 현직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민주당 측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한 황교안 대표나 대법관을 지내다 총리직을 수행한 이회창, 김황식 총리 등 다양한 예를 들면서 설득에 나섰는데, 설득이 됐다고 보세요?

정 후보자는 협치내각 구성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정부와 의회 간 정기적인 대화로 노사문제 등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있는 스웨덴의 목요 클럽을 예로 들며 이번 총선이 끝난 뒤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현 가능하다고 보세요? 사실 2년 전 문 대통령이 협치를 위해 야당의 전·현직 의원들에게 입각을 제의했지만 모두 고사하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오후에 증인과 참고인들도 나와 후보자 검증을 돕게 되는데요. 야당은 어디에 화력을 집중하리라 보세요.

오늘 청문회가 끝나면 청문보고서 채택을 하고 국회 표결에 들어가 최종적으로 인준 여부를 결정하게 될 텐데요. 인준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4+1 공조 체제가 잘 유지가 되는 이상, 통과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긴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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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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