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윤석열 오늘 오후 4시부터 상견례
장관실에서 별도로 만나…35분간 대화 나눠
윤석열, 담담한 표정…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아
검찰 고위급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첫 공식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추 장관은 다른 산하기관장과 인사하기 전에 별도로 윤 총장을 먼저 30분 넘게 대면했는데,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추 장관 취임 닷새 만의 오늘 첫 상견례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대화를 나눴군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후 3시 반쯤 대검에서 출발해 정확히 오후 4시 예방시간에 맞춰 법무부에 도착했습니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은 바로 장관실에서 회동을 시작했고, 35분 정도 만인 오후 4시 35분쯤 방을 나왔습니다.
윤 총장의 이번 방문은 추 장관 취임 인사 차원으로, 다른 법무부 산하 기관장과 별도로 이뤄졌습니다.
뒤이어 예방한 기관장에 앞서 별도로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검찰과 법무부 간부들이 배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쪽은 윤석열 총장과 강남일 대검 차장이 배석했고, 법무부 쪽은 추 장관과 김오수 차관, 이성윤 검찰국장이 자리했습니다.
오늘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윤 총장과 기관장 등 4명이 추 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였는데요.
윤 총장과 회동을 마친 추 장관은 다른 산하 기관장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회동이 비공개인 만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법무부는 법무부 산하 외청장, 산하기관장의 취임 인사 차원 자리인 만큼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10분 내외로 예상됐던 면담이 30분 이상 길어진 만큼 두 사람이 인사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지도 주목됩니다.
회동을 마치고 담담한 표정으로 나온 윤총장은 취재진에게 수고가 많다고 말했을 뿐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청법에는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어서 인사 직전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의견을 청취한 뒤에 법무부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안에 고검장과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의를 밝힌 간부들도 잇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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