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남친한테”…무서운 여고생들 ‘집단폭행’

채널A News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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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밤 여고생들이 여중생 두 명을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집단 폭행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연락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여학생들이 공터에 모여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여학생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여학생에게 발길질을 합니다.

맞은 학생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지만, 여학생은 계속 다그치며 폭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옆에는 또 다른 피해 학생이 여학생들 무리에 둘러싸여 맞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였던 지난달 25일 저녁.

여중생 2명이 고등학생 6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신선미 기자]
"가해 학생들은 이곳 공터에서 피해 여중생들을 한 시간 가까이 폭행했습니다."

폭행은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당시 신고자]
"여러 명이 조그만 애 둘을 때리는 거예요.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하고 계속 때리더라고요. 그러다가는 죽을 것 같아. 그래서 신고하게 됐어요."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남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을 주도한 여고생 2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 가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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