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화제] 얼음 위에 차 세워놨다가…러시아 '수중 주차'
[앵커]
한국에선 흔한 일이 아니지만 겨울철에 얼음 위에 주차하실 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한 호수에서 꽁꽁 언 얼음 위에 세워놓은 자동차들이 얼음이 깨지면서 무더기로 호수에 빠져버렸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얼음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차량들이 나란히 물에 빠져 있습니다.
얼음 낚시로 유명한 러시아 루스키 섬의 한 호수인데요.
평소보다 온화한 날씨에 얼음이 녹거나 깨지면서 빙판 위에 세워둔 차량 20여대가 호수에 빠져버린 겁니다.
수심 2m까지 빠진 차량도 있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런 사고에 인근 지역 견인차와 기사들이 총출동해 물에 빠진 차량을 건져냈습니다.
나무에 매달린 빵과 과일 등 간식은 물론 푸른 나뭇잎도 맛있게 먹는 코끼리들.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트리를 이용한 뒤늦은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습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특별한 행사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끝난 후에 팔리지 않은 트리를 상인들이 동물원에 기부해주세요. 그 중 일부가 우리 동물원에 와서 동물들에게 줄 수 있었습니다."
겨울철 놀 거리가 부족한 동물들에게는 간식을 골라 먹는 재미는 물론 나무를 갖고 노는 즐거움까지,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세계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는 일본의 다나카 가네 할머니가 117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다나카 할머니는 1903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는데요.
지난해 3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으로부터 '남녀 통틀어 생존한 세계 최고령자' 인증을 받았습니다.
백내장과 대장암 수술 등을 받았지만 아직도 건강에 자신 있다는 다나카 할머니.
생일잔치에 나온 케이크와 식사도 뚝딱 해치웠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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