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총선 D-100…여야 '심판' 프레임 짜기 골몰

연합뉴스TV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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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총선 D-100…여야 '심판' 프레임 짜기 골몰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로 100일 남았습니다.

새로운 보수당 창당,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 등에 따른 중도보수 진영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당의 보수 통합작업은 여전히 답답한 모습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인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추미애 신임 법무장관이 파격 인사 통해 조직 장악 의지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관련 내용들 오영식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4.15 총선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서로를 심판하겠다는 '심판론' 프레임 짜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 발목을 잡는 보수 기득권 심판을, 한국당은 국정을 망친 문재인 정부 심판론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누구에게 승산이 있을까요?

이번 총선은 변수가 그 어느 때보다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무래도 이번 선거에 첫 적용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장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최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연루된 한국당 의원들을 검찰이 일괄 기소했는데요. 이들의 공천 여부도 관심이죠. 그런데 어제 검찰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약식 기소한 한국당 의원 9명 중 2명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하지 않았습니까? 아직 검찰 구형이긴 합니다만, 실제 법원 판결에서도 비슷한 판결이 이뤄진다면, 영향이 없을 수 없을 텐데요?

총선 구도가 어떻게 짜여질지 관심인데요. 1대 다자 구도 또는 범여 대 범야 구도로 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어제 새로운 보수당이 공식창당을 했습니다. 새로운 보수당, 개혁보수 재건을 기치로 내 걸었는데요. 정계개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세요.

황교안 대표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중진들에게도 함께 험지로 나가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 정작 당내 중진들 분위기는 시큰둥하거든요.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황 대표의 '리더십 위기'로 봐야 할까요? 만일 당내 중진들이 이런 황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당 상황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황 대표가 '수도권 험지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출마 지역구도 관심인데요. 유력 출마지역이 바로 3명의 대통령을 배출해 낸 정치 1번지 '종로'거든요. 이낙연 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승리한다면 곧바로 대선 직행코스겠지만, 반대로 낙선하게 될 경우 받게 될 치명타도 상당히 큰 상황에서 황 대표가 과연 종로 출마 카드를 집어들까요?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검찰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조국 전 장관 등 청와대를 겨냥해 수사를 이끈 지휘부의 포함 여부거든요. 자칫 문책성 인사로 비친다면 검찰 내부 등의 반발이 크지 않겠습니까? 인사 규모와 대상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관련해서 추 장관이 임명 당시 남긴 "명의는 여러 번 찌르지 않는다"는 말도 주목되는데요?

검사 인사 제청을 앞두고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검찰청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어제 추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회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졌지만, 지난 2일 전화 통화 이후로는 만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추 장관이 인사 앞두고 윤석열 총장과 만나 협의를 할까요?

지금까지 오영식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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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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