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부실 공천' 공방…총선 D-15 첫 판세 자체 분석

연합뉴스TV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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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여야 '부실 공천' 공방…총선 D-15 첫 판세 자체 분석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여야가 '부실 공천' 공방으로 다시 한번 맞붙었습니다.

이번엔 후보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성범죄 변호' 경력이 논란입니다.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는 가운데 각 당의 첫 지역구 자체 판세분석 결과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옥임 전 의원,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먼저 포문을 연 건 국민의힘인데요. 민주당이 '갭투자' 의혹을 받는 이영선 후보자를 공천 취소한 것을 고리로, 후보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부동산 투기'와 납세 의혹을 등을 제기하자, 민주당도 장진영, 박덕흠 등 후보자 의혹을 거론하며 맞받아치고 나선 겁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부동산 투기 문제가 선거 종반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후보자들은 적극적으로 "불법성은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만, 논란이 있는 만큼 여야가 지금이라도 재검증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거든요. 재검증 등 진행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한 후보자들도 논란입니다. 민주당은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변호를 맡은 조수연 후보자를 비롯, 김상욱, 구자룡, 유영하 후보를 "악성 성범죄 변호 후보자"라고 칭하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는데요. 앞서 민주당 조수진 후보가 비슷한 논란으로 자진사퇴를 한 상황인데, 언급된 후보들 사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의대 정원 증원 문제 중재에 나선 것을 두고 여야의 평가가 엇갈립니다. 여당은 "중재를 통해 대화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여당이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여 지지율 반등을 꾀하는 '총선용 기획'이라고 비판한 건데요. 특히 이재명 대표, "정부 일이지 당 일이 아니"라며 "정략적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하지 않길 바란다"고 견제구를 던지기도 했거든요. 이번 한동훈 위원장의 중재, 정치적 목적이 담겼다고 보세요?

한 위원장이 중재에는 나섰습니다만,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은 막지 못했고요. 오히려 교수들, "의대증원 철회 없이는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이번 의대 증원 사태가 총선의 막판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더 커진 것 아닙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각각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와 낙동강 벨트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첫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한양대, 신당동 떡볶이 타운, 천호동 로데오 거리까지 하루에만 6곳의 현장을 돌았고, 이 대표는 거제 삼성중공업 단지를 시작으로 창원과 김해, 양산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였는데요. 양당 대표의 동선과 메시지에 담긴 전략,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도 처음으로 한 비대위원장과 처음으로 함께 선거 유세에 등장했는데요. 최근 한동훈 원톱 체제에 대한 '한계론'이 나오던 상황에서 인 위원장의 등장이 얼마나 힘이 될까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과의 선명성 경쟁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위원장, 깜짝 '저출생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세 자녀 이상 가구의 모든 자녀에 대해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는 등의 내용 등이 담겼거든요. 앞서 발표된 이재명 대표의 전국민 25만원 지원 공약도 그렇고, 결국 관건은 재원이지 않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과거 국정농단 사건 구형 등을 직접 했던 한 비대위원장이다 보니, 오늘 만남의 분위기도 주목되고요. 총선 막판 보수층 결집을 위한 효과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총선 15일을 앞두고 각 당이 첫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놨는데요. 총 254개의 지역구 중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을, 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전체 122개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은 20곳, 민주당은 97곳이 우세하거나 경합 우세를 전망했고요. 부울경 지역 중 낙동강 벨트는 접전, 충청은 서로 과반 승리를 점쳤는데요. 이번 여야의 첫 총선 판세 분석,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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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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