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하고 지역 정세와 한미 양자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보는 현지 시각 3일 오전 국무부에서 스틸웰 차관보와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지난달 발령을 받아 미국의 카운터파트와 첫 협의를 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1시간가량의 회동에서 한미 간 현안이나 지역 정세를 보는 시각에 대해 의견을 잘 교환해서 좋은 시작이 됐던 것 같다며 계속 이어가서 앞으로 있을 고위급 협의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달 중순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강경화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간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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