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3점슛까지 장착…MVP 2연패 도전 안테토쿤보
[앵커]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 NBA MVP에 올랐던 밀워키의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3점슛까지 보완해 MVP 2연패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안테토쿤보는 지난 시즌 제임스 하든과 폴 조지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 NBA MVP에 올랐습니다.
미국 태생이 아닌 선수로는 역대 5번째 수상이었습니다.
뛰어난 신체조건에 엄청난 운동능력을 갖춰 '그리스 괴인'으로 불리는 안테토쿤보.
긴 팔과 높은 점프력으로 림 위에서 내리찍는 덩크는 상대팀의 사기를 꺾는 안테토쿤보의 시그니쳐 플레이입니다.
올 시즌 안테토쿤보는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득점 2위, 리바운드 6위를 달리고 있는 안테토쿤보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3점슛까지 보완해 사실상 1대1로는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 시즌 경기당 0.7개였던 3점슛은 올 시즌 1.7개로 늘었고 성공률도 8%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안테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운 밀워키는 NBA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농구 선수로서 목표는 무엇인가요? NBA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NBA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지난 2013년 19살의 나이에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안테토쿤보.
이제는 NBA를 대표하는 선수로 MVP 2연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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