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임된 유은혜 부총리…풀어야 할 과제는?

연합뉴스TV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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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된 유은혜 부총리…풀어야 할 과제는?

[앵커]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유임이 결정됐습니다.

교육계 현안들을 연속성있게 추진할 유 부총리는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풀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끝내 울먹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문재인 정부의 첫 여성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 쓰임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작만 해놓고 뒤돌아 버릴 수 없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사회 불평등과 불공정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서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민 기본 생활과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 혁신 인재를 양성해 사람 중심의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실제 교육부 장관의 평균 재임 기간은 1년 남짓으로, 유 부총리 역시 지난 2018년 10월 '1년짜리 장관' 수식어를 달고 취임한 바 있습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유 부총리의 추진력과 특유의 친화력을 높게 평가하며 유임 소식을 반기는 상황.

유 부총리는 특히 "지난해 발표한 교육 변화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발이 거센 고교체제 개편과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 2028학년도에 도입될 '미래형 수능' 논의는 여전히 풀어야 할 매듭이 많습니다.

표류 중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도 올 한 해 꼭 추진되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등 10가지 정책은 '각별히 챙기겠다'는 유 부총리, 교육계 수장으로 두 번째 출발선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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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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