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서울시청 입단…전폭적 지원 약속
2014 소치·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2회 연속 금
지난해 4월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 포기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 선수가 조금 전 서울시청 쇼트트랙팀에 입단했습니다.
아픈 과거는 모두 잊고, 새 소속팀에서 힘찬 새 출발에 나서게 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심석희 선수, 이번에 한국체대를 졸업하는데 서울시청과 계약했죠?
[기자]
대학 졸업을 앞둔 심석희 선수를 놓고 국내 실업팀들이 열띤 영입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최종 목적지는 서울시청이었습니다.
조금 전 공식 입단식을 열고 힘차게 새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청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입단식에서 "이제 학생 신분이 아닌 실업 선수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요.
심석희 선수의 소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심석희 / 서울시청 쇼트트랙 선수 : 제가 서울시청 입단하기까지 여러모로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제는 학생 신분이 아닌 실업 선수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제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심석희 선수, 이제 아픈 과거는 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죠?
[기자]
심석희는 2012년 15살의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한 개씩 따내며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떠올랐습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초 조재범 전 코치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고, 지난해 4월에는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해 올 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소속팀에서 다시 시작하는 심석희 선수는 오는 4월 열리는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새 도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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