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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낡은 정치·기득권 청산 필요"…정계 복귀 선언

연합뉴스TV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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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낡은 정치·기득권 청산 필요"…정계 복귀 선언
[뉴스리뷰]

[앵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계 복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낡은 정치와 기득권 청산을 명분으로 내세웠는데, 야권발 정계 개편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저는 오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안철수 전 의원.

우리 정치가 8년 전보다 더 악화됐다, 정치를 바꾸겠다며 정계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독일 유학길에 오른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4·15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나온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 공식화는 야권 정계 개편에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숱한 '러브콜'에도 거리를 뒀던 안 전 의원의 복귀 소식에 야권은 크게 반색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말을 아끼면서도.

"가급적이면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대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보수통합의 한 축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안 전 의원이 몸담았던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는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수용하겠다고 했고, 탈당파도 안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을 기대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 귀국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사분오열한 야권이 '보수 빅텐트', '중도 보수 결집', '제3지대 창조' 등 동상이몽 속에 저마다 구애의 손길을 내밀지만, 안 전 의원은 일단 자신의 측근들이 포진한 바른미래당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정치 행보를 모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그는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세력들'을 비판하고, 낡은 정치와 기득권 청산을 주장했습니다.

그의 측근들은 아직 특정한 경로를 선택한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참신함이 많이 떨어진데다 과거의 우유부단한 이미지 등 탓에 그의 복귀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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