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추다르크' 앞에 놓인 과제

연합뉴스TV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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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추다르크' 앞에 놓인 과제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첫 결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이었습니다.

오늘 0시부터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임기가 시작된 추미애 장관.

검찰개혁이라는 핵심 국정과제는 이제 추미애 장관의 몫이 됐습니다.

사법연수원 14기, 10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추미애 장관.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에서 5선을 한 여성 국회의원이며 민주당 당대표로 19대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강인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추다르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두 다리를 스카프로 묶어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추다르크'의 면모를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장관은 견제 받지 않는 검찰 권력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법무부와 검찰이 새롭게 바뀌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됐고 이르면 다음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본회의에 오릅니다.

여기에 곧 단행될 검찰 인사도 관심인데요.

제도가 하나씩 하나씩 마련돼가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결실을 맺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임무가 더욱 중요해지는 때입니다.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 지난 달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추미애 장관이 한 첫 발언입니다.

모든 정권이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 검찰 개혁.

이제 추미애 장관의 손에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완수가 달려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높은 이때.

과연 '추미애표 검찰개혁'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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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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