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갈수록 공기 질 탁해져…한낮 서울 4도·광주 9도

시간이 지날수록 먼지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농도 세제곱미터당 서울 45, 충북 46, 대구 38마이크로그램으로 서쪽 대부분 지역과 대구, 부산까지 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는데요.

국외스모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차차 먼지는 더 많은 지역들로 퍼지겠고요.

내일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적어도 휴일까지 먼지수치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맑지만 대기가 건조합니다.

현재 건조주의보 발효 중이고요.

강원 산지는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산불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체로 구름 많은 날들 속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내륙에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구 8도, 광주 9도로 어제보다 3도 이상 높아지며 추위가 수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새벽사이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날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만 다소 지나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하지만 공기 질이 좋지 못한 만큼 먼지정보는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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