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6.2도 등 이상 고온…미세먼지 유입으로 공기 탁해져
겨울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날이 따뜻합니다.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곳곳으로는 역대 12월 중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낮 동안 12월 초순의 평균 기온을 10도 이상이나 웃돌았고요.
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16.2도, 경주 20.9도, 제주는 무려 21.4도를 기록했습니다.
4월 초순에 들어선 양 따뜻했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게 드러났습니다.
외출하시기에 큰 불편 없으셨을 텐데요.
다만 앞으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나빠지겠습니다.
현재는 서울의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있습니다.
공기질이 악화되며, 수도권과 강원의 하루 평균 대기질 나쁨, 충청과 전북, 경북은 오늘 밤에 대기질 나쁨 단계로 오르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날은 온화하겠습니다.
기온이 오늘보다는 약간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고요.
아침에는 서울 5도 등, 전국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해 낮에도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날이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제주에, 밤부터 경북 동해안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mm 안팎의 비도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대구, 광주와 전북은 내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모레 월요일에는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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