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 선언...'야권 정계개편' 변수로 / YTN

YTN news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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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 복귀 선언…1년여 해외체류 끝
"이제 돌아가서 정치 어떻게 바꿀지 상의드릴 것"
"정치는 국가 미래를 위한 봉사…초심 그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총선을 백 여일 앞두고 전격적으로 정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당에서는 중진 여상규·한선교 의원이 잇달아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황교안 체제에 대한 불신임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안철수 전 대표,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한 뒤에 정치권을 떠나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했는데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는 거죠?

[기자]
네,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아침 페이스북에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꿀지 상의드리겠다고 썼습니다.

정계로 복귀하겠다는 전격적인 선언입니다.

안 전 대표는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 세력이 사생 결단하며 싸우는 동안 우리 미래는 계속 착취당하고 볼모로 잡혀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정치는 국가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본인의 초심을 강조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군에 속하는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쪼개진 바른미래당의 진로와 당권 구도, 크게는 야권 정계개편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한솥밥을 먹었던 유승민계, 즉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 등 보수 진영에서는 안 전 대표를 잠재적인 동반자로 인식해 왔는데요.

늦어도 2월 초까지 보수통합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 안 전 대표 행보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보수 통합 논의가 불붙을 것 같은데, 한국당에서 잇단 불출마 선언이 나왔죠?

[기자]
네, 오늘 오전에만 두 명입니다.

먼저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여상규 의원이 악법을 날치기 강행하는 걸 보며 무력감을 느꼈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 의원은 국익 대신 당파적 이익만 좇는 정치 현실과 극심한 편 가르기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도부를 매섭게 질타했는데, 여권의 폭거에 너무 무기력했다면서, 대표 책임론을 넘어 비대위 구성과 자유 진영 빅텐트까지 거론했습니다.

[여상규 / 자유한국당 의원 : 악법들이 날치기 통과되는 현장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매우 무기력했습니다. 저는 몸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걱정 말라, 내가 책임지겠다는 지도부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거기에 저는 당 지도부에 심한 불만을 느꼈고요.]

이후 수도권 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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