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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54년 만에 최저..."디플레 아니지만 소비·투자 늘려야" / YTN

YTN news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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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1.7%), 석유류(-5.7%) 하락
택시료(12.4%) 시외버스료(11.2%) 전년보다 올라
12월 소비자물가 0.7%↑…6개월 만에 가장 높아
"저물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 커져"


올해 소비자물가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소비와 투자를 늘려야 저물가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0.4% 상승에 그쳤습니다.

지난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54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소비자물가는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위축됐던 2015년 0.7% 상승 이후 4년 만에 0%대로 떨어졌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을 포함해 연간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것은 세 차례 뿐입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크게 낮아진 게 올해 소비자물가 둔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무와 마늘, 배추, 감자 등이 전년보다 크게 내렸고,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 LPG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무상교육 등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영향으로 고교 납입금과 보육시설이용료 등은 물론, 통신요금 인하로 휴대전화 요금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택시와 시외버스 요금, 도시가스비는 전년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두원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농·축·수산물이나 석유류의 가격하락, 특히 가격 하락과 또한 작년에 높았던 기저효과로 인한 원인이라든지 무상교육, 건강보장 보험성 확대·강화, 학교급식비 지원 같은 정부 정책 영향이 크게 하락을 낮춘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0.7% 상승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 9월의 마이너스 물가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올 한해 내내 0%대에 머물러 저물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올해는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저물가가 지속됐습니다. 내년에도 만약 소비와 투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저물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선을 긋는 동시에 내년 소비자물가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오인석[[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1231181038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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