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3'

연합뉴스TV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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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3'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23입니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전담해 수사하는 공수처 설치가 정치권에서 처음 논의된 지 약 23년 만에 현실화됐습니다.

공수처는 문재인 대통령의 권력기관 개혁 1호 공약이기도 했죠.

이르면 내년 7월쯤 공수처 설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안이 통과되자 청와대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하며 개혁 완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법 통과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승부수가 통했습니다.

4+1 협의체의 공조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저지를 뚫은 건데요.

윤석열 검찰총장은 신년사에서 "형사 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검찰이 개혁의 주체란 자세로 중단없는 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모두 반대해왔던 자유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의원직을 사퇴하려면 표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게다가 한국당 내부에서도 지도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야의 반복적 대치와 충돌로 얼룩졌던 2019년 국회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처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아직 남아있는데요.

이어질 내년 국회에선 정제된 모습으로 협상하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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