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올해 마지막 날인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8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있고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무려 -17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얼마나 매서운지 볼과 입이 얼얼할 정도입니다.
나오실 때는 따뜻한 외투는 물론, 보온용품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북부에는 올해 첫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졌고요,
대관령 -14.4도, 파주 -11.4도, 대전 -7도, 대구 -4.9도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눈은 아침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걱정 없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도, 대전과 광주 1도, 대구 3도로 어제보다 10~11도가량 낮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해가 지는 시각은 강릉이 5시 15분, 서울 5시 23분, 제주도 5시 34분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아쉽게도 영동과 영남 지역에서만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해넘이와 해돋이 계획 중이신 분들은 강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방한용품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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