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막 올랐다...필리버스터로 막아선 한국당 / YTN

YTN news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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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선거법 개정안 기습 상정
한국당 주호영 의원, 필리버스터 시작
임시국회 25일 종료…필리버스터 이어질 듯
26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 표결 진행 전망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격렬히 항의하며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희상 / 국회의장 :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첫 임시국회 본회의.

첫 관문인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부터 여야의 대립은 극한으로 치달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지만 문희상 의장이 불허 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손 피켓을 들고 더욱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 : 문희상 사퇴! 문희상 사퇴!]

[문희상 / 국회의장 : 단상에서 내려가주세요. 단상에서 내려가주세요.]

한국당은 예산 부수 법안에 3백 건이 넘는 수정안을 제출하며 처리를 늦추려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른 수정안으로 맞불을 놓으며 표결을 밀어붙였습니다.

[정춘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것이 불법의 현장이고 이것이 자유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겨우겨우 예산 부수 법안 2건을 처리한 뒤, 문 의장은 27번째 안건이었던 선거법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당겨 상정했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 아들 공천 주자고 그래? 당신 것이야 국회가? (날강도, 날강도!)]

동시에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단상에 올라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6년 2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의 테러방지법 관련 필리버스터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로는 두 번째입니다.

[주호영 / 자유한국당 의원 : 정의당, 어떻게 해서든 의석수 좀 늘려보려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천하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오고 민주당, 공수처 어떻게든 통과시키려고 그 두 개를 서로 맞바꿔 먹으면서….]

본회의장에 들어온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과 야유도 잇따랐습니다.

첫 테이프를 끊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같은 안건에 대해 다시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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