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추위 걱정 없겠지만 성탄절까지도 불청객 미세먼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지금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심하다고요?

[캐스터]
오늘 안개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대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5km 정도로 평소의 1/4 수준에 그치고 있고,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 2배 이상 높아져 있는데요.

특히 호흡기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주시고요, 나오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는데요.

성탄 전야인 내일도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성탄 전야와 성탄절에도 이맘때 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 없겠고요.

성탄절에는 눈 대신,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올해까지 4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입니다.

아직도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시야가 뿌연 곳이 많습니다.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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