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지지' 첫 시위...다시 격렬해지는 홍콩시위 / YTN

YTN news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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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처음으로 위구르 주민들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는데 경찰과 또 충돌했습니다.

시위가 점차 격렬한 양상으로 바뀌면서 새해 첫날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에 밀리고 발에 차이자 흥분한 경찰이 총을 뽑아 이리저리 겨눕니다.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고 곤봉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시위대는 벽돌과 유리병을 던지며 맞섭니다.

중국 오성홍기를 태우려던 시위대 2명은 경찰에 제압된 뒤 체포됐습니다.

모두 '위구르' 지지 시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시위는 처음에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행사가 끝날 무렵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위구르족을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면서 '위구르 해방'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로이 / 시위 참가자 :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두 전체주의 정권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위구르 주민들과 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 인권을 억압당하고 있는 위구르인들을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나왔습니다.]

선거에서 민주진영이 승리한 뒤 소강상태를 보이던 시위가 점차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친중파 상점과 식당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는데, 여기서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투쟁 동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시위대를 옥죄고 있습니다.

수배된 시위대를 체포하고 모금한 돈을 쓰지 못하도록 계좌를 틀어막았습니다.

새해 첫날 열릴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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