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3국 자유무역협정, FTA의 실현을 목표로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중국 베이징에서 제 12차 경제통상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습니다.
세 나라 통상장관들은 또 한중일과 아세안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까지를 자유무역협정으로 묶는 RCEP, 즉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의 내년 서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 WTO 중심의 다자 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공조하고, 에이펙과 G20 등 다자 체제 하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한중일 경제통상 장관회의에서 무역과 산업 협력에 대한 3국 간의 협력 강화 방향을 담은 공동 성명이 채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 통상자원부는 특히 그동안은 주로 통상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됐지만, 이번에는 에너지 정책과 고령화 사회 그리고 제 4국 시장에서의 3국 간 협력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통상장관이 한 자리에 앉는 행사였으며, 한중과 중일 장관들은 별도로 만났지만 한국과 일본의 장관 회의는 따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회의에는 우리나라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일본의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 그리고 중국의 중산 상무부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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