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떠오르는 공연들이 있죠.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볼만한 따뜻한 가족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고아원 생활이 답답하기만 한 애니는 기회가 올 때마다 탈출을 시도합니다.
부유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억만장자 워벅스는 애니를 만나 변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애니는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동화같은 크리스마스 이야기, 뮤지컬 애니.
오디션에서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황예영, 최연우 양이 언제나 당당하고 꿈이 많은 애니를 보여줍니다.
[황예영 / 애니 역 : 안녕 친구들아 애니를 보면서 희망이랑 꿈을 더 많이 키웠으면 좋겠어. 고마워 꼭 보러와]
지난 2006년 초연 이후 6번의 공연에 모두 참여하는 박성훈 배우를 비롯해 김석훈과 황석정이 출연하고 신 스틸러 강아지 '샌디'의 연기가 애니를 더 빛나게 합니다.
[박성훈 / 워벅스 역 :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인생을 같이 함께할 누군가가 없다면 나는 너무 외롭다. 이런 이야기 할 때 많이 뭉클했고, 관객분들도 따뜻함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러시아를 대표하는 가족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도 국내 최초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객석을 뛰어넘는 고양이들의 신나는 춤과 노래, 고양이의 모험담이 아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찾아오는 마법 같은 선물, 발레 '호두까기 인형'
화려한 꽃의 왈츠가 돋보이는 국립 발레단의 웅장한 무대와, 목각인형과 정교한 무대로 맞서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독일 동화에 차이코스프키 음악을 더해 만든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초연 이후 128년째 크리스마스를 장식해 왔습니다.
YTN홍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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