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공연들이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고전 동화를 다룬 무대에서부터 오감을 자극하는 인형극과 '놀이 체험극'까지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초록색 나무들이 우거진 수풀, 실물과 비슷한 덩치의 코끼리를 보면 정글에라도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동화책 속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표정은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
[홍채린 (6살) / 서울 잠원동 : 재밌을 것 같아요. 사자랑 코끼리가 나오니까 신기할 것 같아요.]
소설 '정글북'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부모를 잃고 정글에서 자란 모글리의 성장을 통해 모험과 우정, 동물과의 교감 등을 전합니다.
[김양현 / 공연 관계자 : 노벨 문학상 받은 고전 명작을 기반으로 만들었고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입니다.)]
매년 여름이 끝날 무렵, 에스메는 혼자서 기차를 타고 바닷가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갑자기 할머니가 보이지 않고,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빈자리를 설명해줍니다.
'상실의 슬픔'을 아이의 시선에서 일상의 이야기로 그려냈습니다.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야기 연극, 인형극, 경쾌한 음악극이 소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캔자스 농장에 살던 꼬마 아가씨 도로시가, 뇌가 없는 허수아비, 용기없는 사자, 마음을 잃어버린 양철통 아저씨를 만나 모험을 떠나게 되는 오즈의 마법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북, 심벌즈 등 타악기를 곁들여 어린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내 방이 놀이터가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실제 어린이들 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과 함께 침실은 어느새 환상의 놀이터가 됩니다.
놀이 체험극 등 세계 최고의 아동 청소년 공연이 한자리에 모인 여름 축제도 이번 달 내내 계속됩니다.
YTN 이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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