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처음 본 영화의 감동은 나이가 들어도 마음 깊이 남죠.
어린이날을 맞아 극장가에도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떠날 수 있는 영화가 다양합니다.
엄마·아빠와 손잡고 떠나는 극장가 나들이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스머프 마을의 유일한 소녀 스머페트.
친구들과 함께 비밀의 숲으로 모험을 떠나면서 자신에 대한 답도 찾아 나갑니다.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스머프가 이번에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80년대 TV 시리즈를 기억하는 엄마, 아빠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아이들에게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앙증맞은 아기 동생이 알고 보니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카리스마 보스라면 어떨까요?
영화 '보스베이비'는 이런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뺏긴 첫째의 상실감을 귀엽게 풀었고, 막바지엔 뜨거운 형제애도 다뤄 가족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슈렉', '쿵푸팬더'로 유명한 드림웍스의 신작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도 모읍니다.
2009년 출시 이후 큰 인기 속에 국내 완구 시장을 휩쓴 '또봇'.
TV 시리즈와 뮤지컬로 인기를 끈 데 이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선보입니다.
정체불명 로봇군단의 습격을 받은 또봇과 친구들이 인간을 로봇으로 만들려는 악당의 음모에 빠진 아빠를 구하기 위해 나선 모험을 그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개가 넘게 팔린 미국 대표 아동 완구 '마이 리틀 포니' 캐릭터도 처음으로 극장에서 한국 관객과 만납니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화려한 색감과 몽환적인 그림체로 풀어낸 이야기가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YTN 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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