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자들의 기대가 집중됐던 K팝 콘서트가 11일 저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정부는 또, 머드 축제와 템플 스테이 등 전국 각지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애초 6일 저녁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케이팝 콘서트.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케이팝 가수들이 대거 공연하기로 해서, 세계 청소년의 축제인 새만금 잼버리에서 가장 큰 관심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안전사고 우려까지 겹치며, 날짜와 장소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고 출연진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월드컵경기장의 수용 관중 규모는 4만2천 명이며 관중석 88%가 지붕이 설치돼 있습니다. (다른 장소와 비교해) 비교우위의 적정 장소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새만금 야영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선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관광 프로그램이 서둘러 마련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 머드축제와 경북 안동 도산서원, 전통사찰 템플 스테이 등을 체험하는 90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물놀이 축제 기간을 15일까지로 연장하고, 부산과 경북도 유명 관광지와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 숲 체험, 템플스테이, 역사체험, 지역특화프로그램 등 지원가능한 프로그램에 대해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제안하였고, 대원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일부 국가 참가자들의 이탈에도 대회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정부는 현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역시 폭염 관리입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한 이후에 세계 잼버리 현장이 점차 안정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야영장 내 냉방버스를 기존의 2배인 262대로 늘렸고, 30분 간격이던 영내 셔틀버스 배차 간격은 10여 분으로 줄였습니다.
또, 그늘막과 캐노피를 69개 추가하고, 물놀이 시설도 8개 마련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중략)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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