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펼쳐지는 대형 빛 축제 '서울라이트'가 오늘 개막합니다.

DDP의 곡선형 외관을 스크린 삼아 화려한 영상 쇼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220m의 대형 건물이 오늘은 초대형 스크린이 됐습니다.

부드러운 외관에 빛과 조명 그리고 음악이 더해졌을 때, 마치 화려한 그림이 흐르는 꿈속의 그 길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듭니다.

[이현열 / 경기도 시흥 : 처음이라 어떻게 구성하지는 신기해서 궁금해하면서 계속 지켜본 것 같습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도시 빛 축제, '서울라이트'입니다.

주제는 '서울 해몽'입니다.

서울과 DDP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인공지능으로 재해석하고, 시민이 보내온 사진 600만 장도 활용됐습니다.

[아나톨 레픽 / 메인 작가 : 서울이 건물이 가진 기억과 꿈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축제의 효과를 위해 주변 건물의 불빛과 가로등도 일부 꺼집니다.

[유연식 / 서울시 문화본부장 : 외국의 경우 시드니 리용 등에 세계적인 빛 축제가 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빛축제를 해서 서울의 대표적인 빛축제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하루 4차례 영상 쇼가 펼쳐집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새해로 넘어가는 31일을 위한 특별 영상도 준비돼 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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