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비건, 북한에 공개 제안...판문점 회동 이뤄질까? / YTN

YTN news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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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회동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응답을 해오고 북미 대화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조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그러면 북한 외무성 제1부장을 맡고 있는 최선희 제1부장한테 지금 나오라고 한 거죠. 판문점에서 만나자는 이야기가 되는 건가요?

[조한범]
정확히 그렇게 됩니다. 이번에 여러 가지 지금 비건. 지금 현재는 지명자 부장관, 차관 지명자고 정식은 대북정책특별대표인데. 비건 대표의 발언이 상당히 중요한 것들이 많거든요. 뭐냐하면 북한에 직접 말하겠다, 만나자는 얘기죠. 그다음에 어떻게 접촉할지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만일 접촉할 계획을 갖고 오고 물밑 접촉이 됐다 그러면 저렇게 공개적인 제안은 안 하죠. 공개적인 제안을 얘기했다는 얘기는 아직 사전 조율이 안 된 상태에서 전격적인 회동을 제안한 거고요.

지금 사실은 주목을 못 받고 있는데 지금 비건 대표가 말한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게 뭐냐하면 단계적이고 유연한 접근을 통해서 조화로운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그랬거든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미국은 그동안 일괄타결 방식, 한 번에 다 해결하자는 거였고. 북한은 단계적 접근을 원했거든요. 소위 살라미죠. 조금씩 잘라서 팔겠다는 건데 지금 그 표현을 쓴 거거든요.

단계적이고, 물론 방송국마다 언론마다 번역은 다른데 어쨌든 단계라는 말을 썼고. 유연한, 그다음에 조화로운 합의라는 얘기도 썼습니다. 그 이야기는 북한이 원하는 방식을 상당 부분 수용하겠다는 간접적인 화법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연말 셈법에, 압박에 직면한 김정은 체제, 북한이 강도를 높이니까 미국도 좀 다급해진 모양새입니다, 지금 그림으로 보면.


저희는 언론에 보도된 것을 쭉 볼 때 나도 북한에게 창의적이고 현실 가능한 해법을 가져왔다고 얘기하지 않고 제안했었다라고 하니까 제안했었다고 하는 것 보니까 옛날에는 했지만 지금은 못 가져왔다는 뜻이구나,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지금 조 위원께서 얘기하신 그 워딩은 또 나름대로, 그런데 앞으로 계속 갖고 올 수 있는 거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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