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서 북측과 접촉 여부 관심
지난 8월 방한 당시 판문점 접촉 불발
北 고위급 릴레이 대미 성명…대화 불씨는 남겨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 간 말 폭탄이 오가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15일쯤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2주 앞둔 시점입니다.
북미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판문점 접촉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 (외교의) 창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북한은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돼 막바지 인준 절차를 밟고 있는 비건 대표의 방한은 넉 달 만입니다.
지난 8월, 당시 러시아 대사 내정설을 일축하고 북한에 손을 내밀었지만, 접촉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지난 8월) : 우리는 북한의 협상팀에서 연락이 오는 대로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자 북한은 고위급 인사들이 연일 릴레이 성명을 내며 대미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두 정상 간 관계를 강조하는 등 대화의 불씨를 남겨뒀다는 분석 속에, 미국과 막판 조율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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