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제보 내용 수정해 첩보 문건 하달"...김기현 前 울산시장, 이틀째 검찰 출석 / YTN

YTN news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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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이틀째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어젯밤 11시쯤 귀가한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쯤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취재진에게 어제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상세하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고, 관련 증거자료도 충분히 확보한 걸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시장 측 변호인은 어제 조사에서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청와대에 제보한 문건과 청와대가 경찰청에 하달한 첩보 문건이 일부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송 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은 4쪽짜리 문건 형태로 김 전 시장 측근에 대한 10여 가지 의혹이 정리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첩보 문건은 청와대 문건 형식으로 작성됐고 송 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이 일부 빠지거나 제보하지 않은 내용이 일부 추가되기도 했다며 청와대가 재정리해서 경찰로 보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전 시장을 상대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측에서 당시 송철호 후보 캠프 측에 공약으로 활용할 비공개 현안 정보를 흘려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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