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통상 오후 2시 개의…각종 변수 존재
문희상 "오늘까지 합의하라…불발 시 개의 강행"
여야, 선거법 개정안 등 합의 여전히 난항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오늘 관련 법안의 일괄상정을 추진하겠다고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끝까지 합의가 안 되면 오늘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여야의 막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지 주목됩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과연 본회의는 열릴 수 있을까요?
[기자]
네, 만약 오늘 본회의가 열린다면 오후 2시쯤 개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금으로써는 아무것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교섭단체를 상대로 오늘까지 본회의 개의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관련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곧바로 본회의 개의를 강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과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하며 여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문제는 처리 대상이자 여야의 관심사인 패스트트랙 법안 합의안이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단 오늘 오전 11시부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막판 극적 타협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여기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5당의 4+1 협의체 회동도 열립니다.
어제까지 4+1 협의체는 선거법 개정 단일안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었는데요.
단일안의 이견이 아예 좁힐 수 없을 정도로 크지는 않은 데다 앞서 힘을 합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본 경험도 있는 만큼 협상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양쪽 모두 치열한 협상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어느 한 쪽이라도 성과를 보일 경우 본회의는 바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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