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은 오는 22일까지 북한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북한 노동자들을 시한 내에 모두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외화벌이 첨병인 해외 파견 노동자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난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응징으로 2019년 12월 22일까지 북한 노동자를 송환시키도록 규정한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유엔 회원국은 이행 여부를 내년 3월 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합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기한 내에 이행할 것"이라며 "북한 노동자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극동 지역 사법 당국이 불법 체류 북한인 추방 조치를 강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북한 노동자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면서 북한으로 가는 열차 승차권이 올해 말까지 완전 매진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에서도 북한 노동자 송환 조치가 이행되고 있습니다.
47개 국가에서 북한에 돌려보냈다고 보고한 북한 노동자는 지난 6일 기준으로 2만3천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중국은 정확한 수치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근로자들이 귀국 시한 이후에도 유학, 관광, 비즈니스 비자 등으로 외화벌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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