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새 대북제재 결의..."정유제품 90% 차단·北 노동자 송환" / YTN

YTN news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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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 경제에 타격을 줄 정유제품 공급을 10분의 1로 줄이고, 핵무기 개발에 들어갈 자금 줄도 차단하는 각종 제재가 추가됐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10번째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번 제재의 핵심은 유류 제재 강화입니다.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 정제품은 연간 45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90% 가까이 줄이고, 원유도 연간 4백만 배럴로 상한선을 설정했습니다.

핵미사일 개발에 들어갈 돈줄을 죄기 위한 제재도 추가됐습니다.

'외화벌이' 사업에 동원되고 있는 해외파견 노동자들을 2년 안에 북한으로 송환시키도록 했습니다.

많게는 5억 달러까지 외화 수입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수산물에 이어 식용품과 광물 선박 등도 수출을 금지해 2억5천만 달러의 타격이 예상됩니다.

해외 북한은행 대표 14명 등 15명과 인민 무력성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미국 유엔 대사는 추가 도발 시 더욱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대사 : 북한 정권이 또 핵 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시험을 한다면 결의에 따라 안보리는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도 제재 대상에서 빠진 것은 추가 제재와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제재에서 원유공급 상한선을 처음으로 설정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추가 도발 시 북한의 생명줄인 원유 공급도 줄여나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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