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할랄 네루 인도 초대 총리의 증손자이자 인도 야권 지도자인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 총재가 최근 잇따른 잔혹한 성범죄와 관련해 "인도가 성폭행의 수도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간디 전 총재는 현지 시각으로 7일 집회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최근 잇단 강력 성범죄 사건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간디 전 총재는 "온 나라에 걸쳐 여성에 대한 잔혹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수 집단에 대한 폭력과 증오가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최근 성폭행 피해 여성이 법원에 가던 중 피의자들에게 보복 공격을 당해 치료를 받다 끝내 숨지자 뉴델리를 비롯한 인도 전역에서는 성폭행 근절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피해자가 당한 것처럼 범인들도 불태우라며 인형을 불사르기도 했고, 뉴델리에서는 시위가 과격 양상을 보이자 경찰이 물대포를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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