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재단 이사장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준혁 씨가 YTN에 출연했는데요.
지금도 야구 지도자의 꿈을 접지 않았다며, 친정 삼성에서 불러준다면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가려던 양준혁 씨가 발걸음을 돌리게 된 건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양준혁 / 야구재단 이사장 (YTN 뉴스Q) : 은퇴식 입장 수익을 제가 받았어요. 그래서 이거를 좀 뜻깊게 써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있어서 그때 청소년 야구 대회를 열어줬는데 아이들이 너무 막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일은 누군가가 좀 해야 되겠다.]
그 후 자선 야구대회도 주최하고 청소년을 위한 야구재단을 만든 양 씨.
과거 유소년 야구단을 운영할 때 모델 한현민 씨가 들어왔었다며 당시 그를 선수로 키우고 싶었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양준혁 / 야구재단 이사장 (YTN 뉴스Q) : 키가 좀 크고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좀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었는데…. 선수를 키우려면 1주일에 한 5번, 6번 훈련을 시켜야 되는데 그럴 여건이 안 되다 보니까….]
야구로 팬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며 편안한 해설을 들려주기 위해 스피치 학원까지 다녔다고 고백했습니다.
[양준혁 / 야구재단 이사장 (YTN 뉴스Q) : 제가 아무래도 지역에 있다 보니까 사투리도 많이 쓰게 되고 이러다 보니까 또 스피치 학원도 다니게 되고…. (스피치 학원도 다니셨어요?) 네. 했는데 아직 이거밖에 안 됩니다.]
양 씨는 마음 깊숙이 간직한 지도자의 꿈도 아직 접지 않았다며 언젠가 꼭 이루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양준혁 / 야구재단 이사장 (YTN 뉴스Q) : 지도자 길을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불러준다고 하면 가는 거고…. (접었다고 팬들이 그렇게 단정해서 생각할 건 아니네요?) 접었다고는 할 수가 없죠. (만약에 돌아가신다면 아무래도 친정팀이었던 삼성이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아무래도 저를 가장 아끼고 사랑해 주신 분들은 제가 뛰었던 그런 팀에서 불러준다면 더 갈 수 있겠죠.]
YTN 한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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