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사법개혁 시대적 요구…무거운 제안"
윤석열 총장 관계 질문엔 중요하지 않다 답변
탈당하지 않을 뜻 시사…"당적 중요치 않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지명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강력한 검찰 개혁을 예고했고 장관 지명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추미애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식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추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대통령의 제안은 이런 시대적 요구를 함께 해결하자는 무거운 제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국격에 걸맞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요구하는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됩니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그런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 같지가 않다며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고, 탈당 입장에 대해선 그동안 한 번도 당을 옮겨본 적이 없다며 당적이 중요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법무부 장관 지명을 두고 여야의 반응은 또 엇갈리는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경륜 있고 강단 있는 적임자'라며 한껏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당 대표로서 촛불 시민의 명령 완수를 위해 노력해왔고 제주 4.3 특별법과 비정규직 보호법 제정에 앞장섰다며, 법무 검찰 개혁에도 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리라 기대했습니다.
내심 추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자리에서 검찰을 강력하게 견제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도중 청와대 특감반원 출신 수사관이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법무부의 사건 통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내부적으로는 '궁여지책' 국민에게는 '후안무치'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당 대표 출신 5선의 추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대놓고 사법 장악을 완수하겠다는 선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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