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귀국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FA 대박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라이벌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서도 낙관했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 머리에 정장을 입고 시상식에 참가한 류현진.
전 소속팀 LA 다저스 유니폼에 사인을 하면서, 뼈 있는 농담을 잊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평균 자책점 1위로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FA계약에 대해 낙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네소타가 류현진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와 샌디에이고 등 대 여섯개 팀이 가세하면서 몸값이 폭등할 조짐입니다.
류현진보다 한 수 아래인 잭 휠러가 5년 1억달러를 제시 받은 상황이라, 류현진은 그 이상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류현진 / 메이저리그 투수]
"에이전트가 열심히 일하고 있고, 모든 것을 맡겼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해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라이벌 김광현의 메이저리그에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류현진]
"미국에서 충분히 잘해낼 거라 생각하고, 다른 리그에서 최대한 상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