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까지 약한 비…충청·남부 내일 새벽까지 비
내일 출근길 도로 곳곳 결빙…교통안전 유의
남해상 돌풍·벼락 동반…밤부터 전 해상 강풍 유의


휴일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내일 아침부터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빗줄기는 약하지만, 오전부터 종일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이렇게 약한 상태로 오늘 밤까지 오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내린 비가 얼어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출근길은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번 비는 주로 제주도와 경남 해안에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은 80mm, 경남 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60mm가 오겠고요.

남부지방은 10~40mm, 서울 등 수도권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로 오늘보다 7도가량 낮겠고요, 춘천은 영하 3도, 대전 1도가 되겠습니다.

한낮에도 서늘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은 4도, 광주 7도, 대구는 8도가 예상됩니다.

화요일에는 추위 속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리겠고요.

금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며 예년 기온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남해 상에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바람이 강해지며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항해나 조업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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