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 다음 달 3일 사법개혁 법안까지 본회의에 오르면 본격적인 패스트트랙 국면 2라운드가 펼쳐지는데요.
전운이 감도는 여의도, 여야 중진의원 두 분 모시고 각 당의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전국 정당 득표율을 기준으로 비례대표 의석수를 배분할 때 50% 연동률을 적용하자. 이게 이른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인데요. 이걸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습니다.
당장 내년 총선의 룰을 정하는 선거법 협상인데 하지만 여야 간 협상 진전이 지금은 없어 보이죠.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지금부터는 국회의장이 법안을 상정해서 표결로 갈 수 있는 상황은 된 겁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또 사법개혁 법안들 부의가 되는데 여당에서는 이때까지는 계속 협의를 하겠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최재성]
그렇습니다.
오늘 이해찬 대표의 얘기. 17일까지. 이날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데요. 이날까지는 반드시 결론이 내려져야 된다, 이런 입장이고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때까지는 전체가 합의를 해야 된다.
여야 막론하고 전체가 합의돼야 된다, 이런 입장론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가능할까요?
[최재성]
민주당은 최대한 마지막까지 협상과 협의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도 최근에 여러 가지 구상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가능성도 저는 조금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당연히 선거구제 개편안은 사실 의석수로만 따지면 민주당이 제일 손해입니다. 물론 진영 논리로 범개혁이 많이 의석을 얻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지만 지금 야권이 단일화하지 않기 때문에 꼭 그것이 정형화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바른미래당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이 문제는 이거 아니면 저거다, 이런 생각으로 임할 문제가 아니고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타협을 하면 마지막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보고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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