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싸움닭 장제원, 당에 날리는 쓴소리는? / YTN

YTN news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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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주영 정치부 기자
■ 출연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YTN 정치부 기자들이 직접 핫한 의원들을 만나봅니다. 생생한 인터뷰, YTN 당당당. 오늘은 국회의원들이 모여 있는 국회의원회관으로 나와봤습니다.

요즘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혁신을 어떻게 이룰지 각 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안팎에서도 혁신의 방향과 깊이를 두고 여러 가지 쓴소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당의 대표적인 미스터 쓴소리죠. 장제원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쓴소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제원]
안녕하세요.

[기자]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의원님한테 싸움닭이다, 미스터 쓴소리다. 이런 별칭들이 붙어있는 것 같은데요. 좀 어떠세요? 마음에 드세요?

[장제원]
글쎄, 싸움닭이라고 하면 대정부투쟁을 열심히 했다는 얘기고 쓴소리라는 얘기는 당 내부의 이견을 또 다른 목소리, 충언을 많이 했다는 건데 쓴소리 문제는... 말씀하시죠? 쓴소리 문제는 제가 충정입니다.

사실은 저도 많은 고민이 있고 다만 쓴소리에 대해서 내부 총질이라는 분들도 계시고 또 충정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 기준은 제 개인적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느냐 없느냐 그런 기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당 지도부라든지 주요한 직책을 맡아봤지만 그 직책을 맡고 있는 동안은 민심과 좀 괴리돼서 생각할 수가 있거든요. 진영논리에 갇혀서. 그런데 평의원이 되면 지역구민들을 많이 접촉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실제로 민심을 접하게 되잖아요. 그런 것들을 지도부에 전달을 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다른 목소리가 없는 정당은 죽은 정당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꼭 해야 될 이야기다 생각하면 좀 당에 직언을 하는 편입니다.

[기자]
충정이라고는 하시지만 어쨌든 내년 총선이 다가오고 있고 공천도 걸려 있을 텐데 걱정이 안 되시는 건가요?

[장제원]
두렵죠. 왜냐하면 제가 또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못 받았고 저희 당이 18대, 19대, 20대 공천과정을 보면 자신과 반대하는 당내 진영을 좀 제거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공천 학살이다,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그런 과거의 경험 이런 것에 비춰봤을 때는 두렵기도 한데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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