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달째 계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 사태의 분수령이 될 구의원 선거 투표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사전에 등록을 한 18세 이상 유권자 413만 명이 투표에 나서게 되며 모두 18개 구에서 452명의 구의원을 뽑게 됩니다.
현지 언론들은 선거가 도중에 중단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권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투표장에 몰렸지만,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만천 명 전원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600여 개의 투표소 주변에는 폭동 진압 경찰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홍콩 정부는 선거 당일에도 폭력사태가 90분 이상 계속될 경우 투표를 일주일 뒤인 다음 달 1일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그러나 젊은 유권자들도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어, 폭력으로 인한 투표 중단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구의원 선거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 반까지 계속되며 최종 결과는 내일 오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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