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우리 국회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초당적 방미 외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미국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과 만나고 오는 24일 오후 귀국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에 기반해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되도록 의회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이 최대 위기라며 튼튼한 동맹이 미국 국익에도 좋다고 말했고, 오신환 원내대표는 미국의 과도한 요구가 한미동맹을 깨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3당 원내대표가 방미 기간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과 관련 검찰 수사 등 정치 현안을 놓고 물밑 협상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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