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바로 내일입니다.
오늘 오전에 전국의 1,185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있었는데,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수험생들이 많이 떨리는 심정일 텐데요. 이미 수험표를 받았을 시간이군요?
[기자]
수험생들은 먼저 교실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다시 한 번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영역과 과목이 원서접수 때 자신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수험생들이 각자 내일 입실 시각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미리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고 있을 시각입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출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험장 배치도를 보고 건물 바깥에서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장 확인 시간도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로 변경됐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4만6천여 명 감소한 54만8천여 명입니다.
수험생들이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1교시 시험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 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들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 순으로 오후 4시 32분까지 진행됩니다.
5교시 시험영역인 제2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수험장에 전자기기를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품의 종류와 관리절차 등을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자담배와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반입금지 물품에 추가되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을 볼 때는 수험표에 나와 있는 선택과목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합니다.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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