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극우를 포함한 우파 정당이 크게 약진했습니다.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노동당은 제1당 지위는 유지하겠지만 이번에도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56.86%로, 지난 4월 총선 당시의 60.74%에 비해 4%포인트가량 낮았습니다.
여론조사기업 GAD3와 공영 RTVE 방송이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사회노동당은 하원 350석 정원에서 114∼119석을 얻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과반 의석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지난 4월 총선 123석에 비해서도 의석이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회노동당의 라이벌 정당이자 제1야당인 중도우파 국민당은 85∼90석으로 지난 총선의 66석에 비해 의석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24석을 확보하면서 처음 원내로 진입한 극우 성향의 복스(Vox)는 이번에 배 이상 늘어난 56∼5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복스는 프랑코의 철권통치가 1975년 종식되면서 스페인이 민주주의를 회복한 이후 처음 하원에 진출한 극우 정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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