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북부의 한 주 의회 선거에서 난민에 반대하는 극우 성향 정당이 집권 기독민주당을 제치고 2당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4일 치러진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독일을 위한 대안 정당'이 기민당을 제치고 2당에 오를 것이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주 정부 다수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 30.5%를 얻어 1당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독일 대안당'이 21%를 득표했고, 기민당은 19% 득표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대안당'은 의석 배분 최소 득표율인 5%를 크게 뛰어넘어, 주의회 입성에 성공해 구동독 5개 주의회 입성 목표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지난 2013년 2월 유로화 사용 반대를 전면에 내걸고 창당한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 대안당'은 최근 난민 위기를 틈타 지지세를 넓혀왔습니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는 인구가 160만 명에 불과한 작은 주지만 메르켈 총리의 지역구가 포함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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